•  미국 백악관은 23일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는 등 남북관계의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회담후 브리핑을 통해 이 회담은 경제문제가 초점이었고 북한 문제는 의제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이더 보좌관은 다만 "우리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따른 한국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는 지를 지켜보고 있다"며 "그것은 어떠한 형태의 다자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기 위한 전(前)단계의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베이더 보좌관은 "그리고 난 다음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나타내는 몇가지 행동이나 징후들을 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