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는 지원 자격 관계없이 서류전형 면제, 가산점GM대우 “앞으로도 예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

  • GM대우가 10일 인천 부평 본사 디자인 센터에서, 지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실시한 ‘Got Talent? 2010 디자인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GM대우 측은 “이번 공모전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가제한을 두지 않은 채 진행됐으며, 외국인을 비롯, 초등학생부터 60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과 학력, 이력을 가진 3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GM대우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자동차 디자인 150여 점과 일반제품 디자인 50여 점 등 총 200여 점이 출품됐다. GM대우의 디자인 센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6개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자동차 디자인부문 심창우 씨와 일반제품 디자인부문 박기만 씨. 심 씨는 신소재를 접목해 강인함과 볼륨감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멋지게 표현했으며, 박 씨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엔터테인먼트 겸용 스마트키를 선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심 씨는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며 그동안 상상하던 디자인들을 표현하고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준비하는 기간 내내 즐거웠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자인 센터에서 여러 첨단장비들과 현직디자이너들의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자 외에 자동차 디자인 부문에서는 ▶우수상 김도원 씨 ▶장려상 유욱하 씨가, 일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우수상 이준교 씨 ▶장려상 배기리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상패와 더불어 GM대우 디자인 부문 입사 지원 시 지원 자격과 무관하게 서류심사 면제 및 가산점이 제공된다.

    GM대우 디자인 부문 김태완 부사장은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재능 있는 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꿈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에서 다양한 참가자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심사 내내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오늘 수상자뿐 아니라 응모자 모두에게 행운을 빌며, GM대우는 앞으로도 개성 넘치고 상상력이 풍부한 예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