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된 서경석, 13세 연하 재원과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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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석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63빌딩)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지현 기자
개그맨 출신 MC 서경석(38)이 13세 연하 여자 친구와의 짜릿한 '첫키스 경험담'을 고백했다.
서경석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63빌딩)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첫 키스는 어디서 했느냐'는 질문에 "어느 날 축구 경기를 끝내고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는데 집 앞 차안에서 여자 친구가 제 땀을 닦아주려고 하다가 제가 '땀 냄새난다 그러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하자 '오빠 땀 냄새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제 여자친구는 저도 맡기 힘든 '땀 냄새'도 이겨낸 친구"라며 "아주 속이 깊은 친구"라고 추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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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63빌딩)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 서경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취재진. ⓒ박지현 기자
서경석은 말 머리에 여자친구를 소개하다 말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둑놈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나이 차이가 많은 만큼 "매주 축구를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 자녀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신부가 원하는대로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비신부 유모씨는 서경석보다 13살 연하의 재원으로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 현재 모 패션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석의 결혼식은 11월 11일 63시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며 사회는 '절친' 이윤석이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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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63빌딩)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경석이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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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서경석이 스물 여섯 살의 예비신부와 결혼하는 소감을 밝히며 미소를 짓고 있다.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