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1월~7월까지 88.3% 시장 점유율 기록
  • 삼성전자의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TV가 출시 6개월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말 세계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3월 중순 미국에 3D TV를 선보인 것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유통망 공급기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까지 3D TV 누적판매 60만대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7월 이후 8월까지 매달 평균 약 20만 여대씩 판매를 더해 업계 처음으로 '3D TV 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3D TV 시장 수요는 340만3000대로 지역별로는 북미 66%, 유럽 15.5%(서유럽 13.3%·동유럽 2.2%) 비중을 차지해 '전 세계 3D TV 10대 중 8대는 선진시장'에서 수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삼성전자 65인치 풀HD 3D LED TV. ⓒ 뉴데일리
    ▲ 삼성전자 65인치 풀HD 3D LED TV. ⓒ 뉴데일리

    삼성전자 3D TV도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하며 40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과,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시장 등 선진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올 1월~7월까지 88.3%(수량기준)의 3D TV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3D TV 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전자 3D TV는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중동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LCD TV를 시작으로 5년 연속 밀리언셀러 제품을 탄생시켰다.
    3D TV를 '100만대 판매' 달성에는 TV 업계 처음으로 3D TV 삼각편대를 완성시키며 경쟁사 대비 최소 3개월 이상 일찍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또한, 3D TV 글로벌 출시와 더불어 유럽·동남아·CIS·중남미·중국·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별로 삼성 포럼 개최를 통한 3D TV 소개와 국가별 3D TV 체험 마케팅, 베스트바이 등 주요 거래선과 유통업체와의 협업 등 全방위 공격적 마케팅도 한몫했다.
      
    삼성전자는 3D TV의 시장 창출과 함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위한 순항을 계속 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제50회「IFA 2010」에 '스마트 TV 체험존'을 마련해 현재 약 12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다양한 삼성전자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춰 3D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굳히겠다”며 “'3D=삼성'에 이어 '스마트 TV=삼성' 공식을 확립함으로써 스마트 TV 시장도 주도해 5년 연속 세계 TV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