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따위는 이제 가라.”
    소셜네트워킹 사이트(SNS)인 페이스북에서 탈퇴한 학생들이 ‘디아스포라(Diaspora)'를 개발, 페이스북에 도전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디아스포라’란 팔레스타인 밖에 살면서 유대교적 종교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 또는 그들의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 ‘이산(離散) 유대인’ ‘이산의 땅’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며 ‘분산’ ‘이산’을 뜻하기도 한다.

  • ▲ 페이스북에서 탈퇴한 학생들이 ‘디아스포라(Diaspora)'를 개발, 페이스북에 도전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 BBC 캡처 
    ▲ 페이스북에서 탈퇴한 학생들이 ‘디아스포라(Diaspora)'를 개발, 페이스북에 도전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 BBC 캡처 

    BBC는 다음달 15일 첫 선을 보일 ‘디아스포라’는 미국 뉴욕대 학생 4명이 개발한 SNS로 이들 학생들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반발해 페이스북을 탈퇴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들이 개발한 ‘디아스포라’는 “페이스북이 기본적으로 ‘공개' 설정인 것과 달리 사용자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정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9월 15일에 ‘디아스포라’가 공개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게시 글이 누구에게 공개되는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도 이 프로젝트에 기부금을 냈다”라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5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에 도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