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돌목의 파도, 판옥선의 움직임 까지…. '명량해전'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4D체험관이 오는 24일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내에 개관한다.

    명량해전은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물리친 세계 해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역사로관람객은 체험의자에 앉아 마치 이순신 장군과 같이 판옥선을 타고 일본군과 전투를 치르는 듯한 두근거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울돌목의 거친 물살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 ▲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명량해전을 다룬 영상 캡쳐화면 ⓒ 자료사진
    ▲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명량해전을 다룬 영상 캡쳐화면 ⓒ 자료사진

    4D체험관은 13척의 배로 일본군 133척의 배를 무찌른 명량해전 내용을 총 6분 분량의 CG영상으로 제작한 3D영상물을 상영한다. 입체적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3D 안경을 착용하고 진동, 바람, 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의자에 앉아 더 생생한 현실처럼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5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 시간 20분 간격으로 3회 운영한다. 선착순 입장으로 1회 32명이 관람할 수 있다.

  • ▲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내 4D 체험관 시범운영 ⓒ 자료사진
    ▲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내 4D 체험관 시범운영 ⓒ 자료사진

    충무공이야기는 임진왜란 당시의 화포쏘기, 노젓기,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한글이름 붓글씨 체험 등 체험장 운영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을 찾는 외국인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역사 문화 체험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충무공 이야기는 방학을 맞아 평일 약 4,000여명, 주말 약 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개관 이래 총 약 27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충무공이야기 관계자는 "4D체험관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 개관한 충무공이야기는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역사 기념관으로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