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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와 대북 풍선단은 지난 18일 ‘8.18도끼만행사건 34주년 기념 대북풍선 날리기’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대형풍선 20개에 전단 120만 장과 DVD 100장을 담아 날려 보냈다. -
- ▲ 북을 향해 날아가는 풍선들 ⓒ 대북풍선단 제공
8.18도끼만행사건은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韓·美 양국군이 미루나무 가지를 치는 도중 북한군이 급습해 미군 장교 두 명(보니파스 대위, 바레트 중위)을 도끼 등으로 때려죽인 사건이다.
도끼만행사건 3일 후인 8월 21일, 박희도 당시 제1공수특전여단장(전 육군 참모총장)이 특전사 대원들을 인솔해 문제의 미루나무 제거 작전을 실행했다.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석복 대불총 사무총장은 “도끼만행사건 직후 미군이 한반도로 증파되자 북한의 허겁지겁 도끼만행에 대해 사과했다”고 상기했다. 李 총장은 “비굴한 평화는 전쟁의 초대장”이라며 “돈을 주고 산 비굴한 평화가 북의 핵실험과 천안함 폭침을 불러왔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민복 대북풍선단장은 “그 동안 주로 황해도를 겨냥해 날렸지만, 앞으로는 평양을 중심으로 날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