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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혼인신고를 할 때 아내의 본명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태진아는 최근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태진아가 이처럼 아내의 이름도 모르고 결혼한 까닭은 장모님 때문. 태진아는 “장모님께서 아내를 항상 ‘옥경아’라고 불렀기 때문에 아내 이름이 ‘이옥경’인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찾아간 면사무소에서 아무리 찾아도 아내의 이름인 ‘이옥경’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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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태진아 ⓒ 연합뉴스
이어 태진아는 “한참을 찾던 중에 면사무소 직원이 혹시 ‘이옥경’이 아니라 ‘이옥형’이 아니냐고 묻기에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아내가 그제서야 ‘그게 제 본명이에요’라고 말해 아내의 본명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MC박명수가 “아내는 태진아의 본명이 조방헌인 걸 알고 결혼했냐”고 묻자 태진아는 “아내 역시 나중에 호적등본을 보고 내 본명이 ‘조방헌’인 걸 알았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 이름에 얽힌 태진아의 에피소드는 19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