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는 16일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리스트가 조만간 발표될 것임을 확인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새로운 대북제재와 관련한 진전 사항은 없느냐는 질문에 "없지만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북제재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문제와 연계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그것(발표 지연)은 미국의 관료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제재 리스트 작성에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휴가철이 겹치면서 발표가 늦어지는 것 같다"면서 "이달 내에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