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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좌파정권 시절, ‘맥아더 동상’을 파괴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친북단체 연방통추(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가 “맥아더 장군은 미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철거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는 “6.25 남침 당시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한국을 구했던 은인”이라며 “인천 시민 스스로 동상을 지켜야한다”고 주장, 신문 광고 및 현장 시위를 벌이며 ‘동상 지키기’에 힘을 쏟은 바 있다.
맥아더 동상을 지키기 위해 격렬한 시위를 벌인지 약 5년이 지난 11일 국민행동본부는 당시의 활동을 기억하고 결의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보수 세력이 바로 맥아더 동상을 지킨 것”이라며 “애국심 하나로 친북좌파세력에 대항하는 행동력을 보여줬다”고 11일 말했다. 이어 지난 2005년 7월 10일, 맥아더 동상을 지키기 위해 냈던 국민행동본부의 첫 신문 광고를 소개했다.
<맥아더 동상은 仁川시민이 지켜내어야!>
맥아더 동상이 끌어내려지면 金日成 동상이 올라갈 것입니다!
평택시민들이 反美세력에 맞서 생존투쟁을 했듯이 仁川시민들이 먼저 봉기하여 반역세력의 동상불법철거책동을 저지합시다.
親北反美 세력이 작당하여 인천의 맥아더 장군 동상을 불법으로 철거하려 하고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민족반역자이자 사대주의자인 金日成이 스탈린과 毛澤東의 지원을 받아 同族을 친 6·25 남침 때 인천상륙작전으로써 한국을 구출했던 우리의 恩人입니다. 1957년 인천시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운 이 동상은 유엔의 자유수호 의지, 한국군의 奮鬪(분투), 한미동맹을 상징하고 있습니다.이 동상을 철거하려는 단체의 우두머리인 강희남이란 사람은 親北利敵 단체인 범민련남측본부의 의장을 지낸 인물인데 “6·25 때 맥아더가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우리 민족은 양키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 불법철거책동세력은 맥아더가 한국의 공산화를 막아주었다고 그를 원수처럼 미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金日成의 적화통일을 맥아더가 저지했다고 원통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강희남은 북한의 핵무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金日成의 소위 주체사상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합니다.
이런 세력이 추진하는 맥아더 동상철거는 그 자리에 金日成의 동상을 세우기 위한 준비행동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맥아더 동상이 親北反美 세력에 의해서 불법적으로 철거되어도 한국인들이 구경만 했다는 사실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알려진다면 우리는 고마움도 모르고 자유진영과의 국제연대도 무시하는 ‘비열한 민족’으로 매도될 것입니다.
맥아더 동상은 그 누구보다도 인천시민들이 먼저 들고 일어나 지켜내어야 합니다.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더라면 조국도 인천도 인천공항도, 그리고 오늘의 번영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 동상은 미국사람들이 세운 것이 아니고 인천시민들이 세운 인천의 상징이고 자랑입니다. 인천시민들의 애국심이 묻어 있는 이 기념물을 민족반역 세력의 손에 넘겨준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金正日 정권한테 넘겨주는 신호가 될 것입니다.
좌파정권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고 있는 공권력이 맥아더 동상을 반역세력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란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기댈 곳은 인천시민들밖에 없습니다. 인천시민들이 봉기하여 맥아더 동상을 지켜내는 것은 한미동맹과 자유大韓을 지켜내는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될 것입니다.
지난 9일 평택시민들은 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는 反美친북세력의 폭력시위에 맞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천시민들이 맥아더 동상을 지키는 일은 바로 우리의 체제, 우리의 가정, 우리의 재산, 우리의 생업,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생존투쟁입니다. 맥아더 동상이 무너지면 나라도 무너집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함께 궐기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