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인셉션' 의 프리퀄 코믹스 ⓒ 뉴데일리
    ▲ 영화 '인셉션' 의 프리퀄 코믹스 ⓒ 뉴데일리

    개봉 후 폭발적인 흥행돌풍으로 170만 명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이 프리퀄 코믹스를 공개했다. 공개된 프리퀄 코믹스는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전의 이야기를 담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영화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디카프리오가 분한 생각을 훔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자인 ‘돔 코브’가 동료인 ‘아서(조셉 고든-레빗)’와 함께 ‘사이토(켄 와타나베)’의 꿈속에 들어간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공개된 코믹스는 이들이 이 일을 시작하기 바로 직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 ▲ 영화 '인셉션' 의 프리퀄 코믹스 ⓒ 뉴데일리
    ▲ 영화 '인셉션' 의 프리퀄 코믹스 ⓒ 뉴데일리

    때문에 이들이 왜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야 했는지, 그들에게 임무를 의뢰한 코볼은 어떤 기업인지, 또 사이토는 왜 피셔(킬리언 머피)를 표적으로 삼았는지, 그리고 꿈속에 침투한다는 설정에 대한 사전 지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빠른 이해와 영화의 몰입에 도움을 준다.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는 물론, 코믹북만의 독특한 그림체와 전개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전한다.

    ‘코볼사의 일(THE COBOL JOB)’이라는 제목의 프리퀄 코믹스는 '인셉션'의 공동제작을 맡은 조던 골드버그의 작품이다. 조던 골드버그는 '배트맨 비긴즈'에서 놀란 감독의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의 제작에 참여했다. '배트맨: 고담의 기사'라는 애니메이션의 작가로 참여해 각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인셉션'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하나의 신드롬이다. 관객들은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이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하며 격렬한 논쟁을 펼치고 있다. 영화 관람 후 생기는 저마다의 후유증을 토로하는가 하면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와 영화 예술이 주는 최대치의 즐거움을 준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개봉 3주차로 접어든 미국에서도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주 함께 개봉했던 프랑스, 호주,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오프닝만으로도 약 2억 3천 4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금주 아르헨티나, 독일, 덴마크, 터키 등의 국가에서도 최고의 기대 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셉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영화 '인셉션'의 프리퀄 코믹스는 (http://cdn.ziness.com/ziness/movie/2010_movie/inception/data/inception_comic.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