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하스님과 이규민 박사라는 주인공 사이의 대화를 통해 심리학 이론을 생생하게 설명한다. 심리학 이론을 개념적 설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각자 이해한 바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 유쾌한 108문답, 스님과 함께 듣는 심리학 ⓒ 뉴데일리
    ▲ 유쾌한 108문답, 스님과 함께 듣는 심리학 ⓒ 뉴데일리

    다른 입문서와는 다르게 순수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의 능동적인 이해를 이끌어 내어 앞으로 독자가 심화된 심리학 지식을 접하게 될 때에도 스스로 이해의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구성했다. 저자가 연구하는 '인지학습'의 원리를 적용한 것. 그 결과 같은 것을 읽어도 저마다 창의적인 생각을 능동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책은 심리학 이론을 주인공의 필요에 의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식으로 구성하되 주인공들이 직접 생활을 하면서 느끼거나 들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했다.
    스토리텔링이 있으면서, 생활사례 중심의 입문서라는 점이 다른 책들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왜 미신에 빠지는가?", "고스톱은 치매 예방에 정말 도움이 되는가?", "장남과 차남은 정말 성격이 다른가?"와 같이 한번쯤 궁금해 했을 생활문제들이 책에서 다뤄진다.
    학문 그 자체의 엄밀함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적 지식을 소개해서 독자가 심리학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종이거울 펴냄, 272쪽,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