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진(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27일 '황제 쪽방촌'논란에 "죄송하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차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 역시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재차 머리를 숙였다.

  • 차 의원은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저생계비 뿐만 아니라 주거, 통신, 정보, 의료 등의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제공해서 의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차 의원은 지난 26일 1박2일간 '최저생계비' 체험 후 '6300원짜리 황제의 삶'이라는 제목의 수기를 올려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차 의원은 네티즌의 항의글이 이어지자 논란이 된 글을 삭제하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한편, '최저생계비' 체험은 7월 한달간 진행 예정으로 차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공성진, 민주당 전혜숙 의원 등의 체험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