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베스터 스텔론 감독 영화 <익스펜더블>
    ▲ 실베스터 스텔론 감독 영화 <익스펜더블>

    가수 비(정지훈)가 헐리우드 영화 사상 최강의 액션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에 캐스팅 될 뻔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LA의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스매시 박스 스튜디오에서 전세계 20개국의 매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리미어 행사 도중 국내 한 방송국 연예프로그램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실베스터 스텔론은 이연걸의 동생 역으로 비를 캐스팅 하려고 했으나 콘서트 월드 투어 일정관계로 캐스팅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프리미어 행사에는 실베스터 스텔론 외에도 돌프 룬드그렌과 에릭 로버츠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와이셔츠와 넥타이 차림에 블루 톤의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실베스터 스텔론은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20여 개국의 기자들을 상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 ▲ 비 ⓒ 자료사진
    ▲ 비 ⓒ 자료사진

    액션작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으로 헐리웃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비가 만약 <익스펜더블>에 캐스팅 됐다면 영화 역사상 최강의 액션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공연 투어일정으로 성시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가 세계적인 감독 겸 주연 배우인 실베스터 스텔론의 눈에 띄어 캐스팅 제의가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수 비의 인기도는 상상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것이 확인돼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이 되고 있다.

    <익스펜더블>은 <람보>, <록키> 시리즈의 실베스터 스텔론이 피도 눈물도 없는 최강의 액션전사 익스펜더블 팀의 리더로 나오며 전 영국특수부대 SAS 요원이자 칼날 달린 거라면 뭐든 잘 다루는 전문가로는 제이슨 스태덤이, 그리고 체구는 작지만 누구와도 싸워도 지지 않는 육탄전의 대가 이연걸이 주축을 이룬다.

    또한 전투 베테랑이자 정밀 저격수역은 돌프 룬드그렌, 총열이 긴 롱배럴 무기전문가는 테리 크루즈가, 폭파전문가이자 팀의 브레인은 랜디 커투어가 한 팀을 이루며 액션의 끝을 보여준다. 또한 전 익스펜더블 팀원인 미키 루크와 익스펜더블 팀과 맞서 싸우는 전 CIA 공작원으로는 에릭로버츠와 스티브 오스틴이 등장하며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왈제너거도 아주 특별한 역으로 나와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헐리웃 사상 최강의 캐스팅, 놀라운 액션과 볼거리로 폭발적 화제를 일으키며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은 내달 19일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