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마법사의 제자' 테레사 파머
    ▲ 영화 '마법사의 제자' 테레사 파머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대미문의 마법 전쟁 '마법사의 제자'에서 데이브 스터틀러의 첫사랑 베키 역의 테레사 파머가 영화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세대 여배우로 부상하고 있다.

    1986년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출신인 테레사 파머는 2005년 호러 영화 '울프 크릭 Wolf Creek'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마법사의 제자'를 포함하여 불과 7편의 필모그래피를 가졌을 뿐인 신예 스타. 그러나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테레사 파머의 두 번째 출연작인 호주 영화 '2:37'은 전세계 최고의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으며, 이 영화를 계기로 그녀는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 선정한 오스트레일리아 내일의 스타 타이틀을 거머쥔다.

    이런 떠오르는 신예를 미국 할리우드가 그냥 놔둘 리 만무다. '그루지 2'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테레사 파머는 '디셈버 보이즈'에서는 해리 포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베드타임 스토리'에서는 할리우드의 최고 코미디 배우인 아담 샌들러와 공연하여 그녀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이제 테레사 파머는 '마법사의 제자'에서의 베키로 확실하게 그녀의 이름을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각인시킬 준비를 마쳤다.

     

  • ▲ 영화 '마법사의 제자' 테레사 파머
    ▲ 영화 '마법사의 제자' 테레사 파머

    “'마법사의 제자'에 출연하게 돼 잔뜩 신이 났다.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일 뿐 아니라,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여한 작품이기 때문이었다. 존 터틀타웁 감독은 재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웃음 보따리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다. 감독으로서 존 터틀타웁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뭐든 하라고 격려하고 어떻게 연기하라고 정해주지 않는다. 이런 감독의 배려가 연기할 때는 정말 중요하다. 좋은 경험이었다.” 생애 최초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하게 된 테레사 파머의 소감이다. 또한 그녀는 오랫동안 팬이었던 니콜라스 케이지와 알프레드 몰리나, 모니카 벨루치 등 대형 배우들과 공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꿈 같은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극 중 테레사 파머는 데이브 스터틀러의 초등학교 때 첫사랑으로, 10년 후 대학 캠퍼스에서 재회하여 그 놀라운 마법 전쟁을 함께 겪으며 인류도 구하고 사랑도 쟁취하는 '마법사의 제자'의 여주인공이다. 마법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이에 빠져드는 베키는 테레사 파머와 비슷하게 명랑 쾌활하면서도 강인한 면이 있는 여성 캐릭터. 제이 바루첼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통해 그녀는 '마법사의 제자'를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뿐만이 아닌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제리 브룩하이머, 니콜라스 케이지, 존 터틀타웁 등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와 배우, 감독이 뭉친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마법사의 제자'는 2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