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산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보이는 모자상(母子像) ⓒ 뉴데일리
    ▲ 다산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보이는 모자상(母子像) ⓒ 뉴데일리

    동북아 신석기 문화의 뿌리 '홍산문화(紅山文化)' 유물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떼(관장 신영수)는 특별기획전 '동북아의 深淵(심연) 홍산문화'를 1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목축문화에서 농경문화로 넘어가는 경계에서 동북아 신석기시대의 주요한 특징을 모두 보여주는 ‘홍산문화’의 토기를 중심으로 종교적인 의미를 지닌 석물들과 골제 칼, 악기 등 생활도구 총 300여점이 전시된다.

     

  • ▲ 홍산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토기들 ⓒ 뉴데일리
    ▲ 홍산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토기들 ⓒ 뉴데일리

    기원전 약 3500년 동북아의 신석기시대 문화의 하나인 ‘홍산문화(紅山文化)’는 주로 요녕성 서부 일대에 분포하는 문화로서, 1935년 내몽고 적봉(赤峰)시 홍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신영수 관장은 "현재 홍산문화의 지역적 위치는 중국 동북지역이지만 그 옛날 선사시대의 문화가 만주와 한반도 중원지역의 교류 속에 형성되었음을 감안할 때, 고조선을 필두로 하는 한반도 고대 문화의 기반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 뼈칼과 뼈피리 ⓒ 뉴데일리
    ▲ 뼈칼과 뼈피리 ⓒ 뉴데일리

    '동북아의 深淵, 홍산문화' 전은 내달 1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떼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