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세번째 '독립영화 전용관'이 탄생했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은 7월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단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KOFA 2관을 새로운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지정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로써 독립영화 전용관은 광화문 ‘시네마루’(한국다양성발전협의회 운영)와 성북구의 ‘아리랑시네센터’(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운영)에 이어 3개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 ▲ 한국영상자료원 ⓒ 뉴데일리
    ▲ 한국영상자료원 ⓒ 뉴데일리

    이번에 새로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지정되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시네마테크 KOFA 2관’은 150석 규모이며 앞으로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은 물론 독립영화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상영 프로그램은 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독립영화아카이브의 작품을 비롯해 최근의 독립영화 등으로 구성되며, 이외에도 독립영화 단체 및 독립영화인들에게 독립영화전용관 대관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제3의 독립영화관 지정으로 일반 관람객 및 영화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독립영화인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상영할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독립영화 상설상영관’의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