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뉴데일리
    ▲ 영화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뉴데일리

    '다크 나이트' 제작진의 초대형 프로젝트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셉션'이 제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인셉션'은 2억 달러의 제작비와 세계 6개국 로케이션을 거친 압도적인 스케일, 생각을 훔치는 전쟁이라는 독특한 설정 등 새로운 경지의 영화 탄생을 예고하는 최고의 화제작이다.

    2008년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첫 영화 '미행'을 시작으로 '메멘토', '인썸니아',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까지 모든 작품이 세계적인 호평을 얻은 그가 근 25년을 준비한 숙원의 영화라는 사실이다.

    16살 때 “꿈 속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구상을 시작으로 '인셉션'의 기초를 세운 그는 15년 후 실제로 이 구상을 영화화에 착수했고, 약 10년간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드디어 2010년 그의 드림 프로젝트 '인셉션'을 완성하게 됐다.

    사실 시나리오의 초고는 7, 8년 전에 완성되었지만 놀란 감독이 작품적으로는 인정을 받았으나 블록버스터를 만들 역량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영화사에서 거절을 받았던 것. 이에 놀란 감독은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를 성공시킨 후 '인셉션'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문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셉션'은 그 모든 것 위에 있는 영화”이며 “'다크 나이트'는 '인셉션'을 만들기 위한 전초전”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 ▲ 영화 '인셉션' ⓒ 뉴데일리
    ▲ 영화 '인셉션' ⓒ 뉴데일리

    이를 증명하듯 해외에서 극비리에 열린 시사회에서 영화가 공개된 후 “놀란 감독은 인생 최고의 영화를 완성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숨 쉬는 것조차 잊게 만든다” 등 최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이미 해외 언론에서는 "'다크 나이트'의 스케일과 '매트릭스'의 미래가 만난 작품"으로 칭하며 흥행기록의 지각변동을 예측하고 있다.

    독특한 설정,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영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켄 와타나베, 마리온 코티아르, 조셉 고든-레빗, 엘렌 페이지, 톰 하디, 킬리언 머피, 톰 베린저, 마이클 케인 등 최강의 배우들과 놀란 감독의 연출력 등 영화사 신기원을 이룰 완성도를 예고한다. '인셉션'은 내달 21일 일반 버전과 아이맥스 버전으로 국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