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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솔트'의 안젤리나 졸리 ⓒ 뉴데일리
할리우드 액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가 '솔트' 촬영을 위해 '원티드 2'의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08년 개봉, 286만 관객을 동원한 '원티드'는 360도 휘어서 비행하는 총알, 공중제비를 선보이는 카액션 등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지하 암살 조직의 킬러 ‘폭스’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였다. 관객들은 안젤리나 졸리만의 눈 뗄 수 없는 섹시한 매력과 제임스 맥어보이, 모건 프리만을 압도하는 그녀만의 에너지에 매료됐고, 캐릭터‘폭스’가 아닌 독보적인 액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를 기억하게 됐다.
전세계적인 흥행과 평단의 호평은 자연스럽게 속편 제작으로 이어졌고, 당연히 흥행의 일등 주역인 안젤리나 졸리의 연속 출연이 예상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티드 2'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솔트'를 위해 '원티드 2'의 출연을 고사했기 때문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흥행작의 속편’이라는 안전한 선택 대신 '솔트'를 선택한 이유는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액션 블록버스터의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과 그 역할을 누구보다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또한 '본 콜렉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필립 노이즈에 대한 신뢰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리어트 게임', '본 콜렉터' 등 주로 치밀한 스릴러를 선보였던 필립 노이즈 감독은 '솔트'에서 단순한 액션신의 나열이 아닌 치밀한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리얼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툼 레이더'부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까지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을 창조해낸 안젤리나 졸리가 '솔트'에서는 과연 어떤 액션 카리스마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안젤리나 졸리의 내한 소식과 함께 국내 관객들의 액션 본능을 뜨겁게 달굴 액션 블록버스터 '솔트'는 내달 29일 국내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