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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명단공개를 했던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7월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했다.
초선인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이 혁신우파 진보우파의 정당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동료의원 누구와 상의하거나 지원여부를 타진하지 않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6.2지방선거를 보고 이대로 있다가는 2012년 총선과 연이은 대선에서 다시 좌파에 정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패배감에 우왕좌왕해선 안되고 우파적 가치와 원칙에 대한 공유와 확신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정당이 된다"고 강조한 뒤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