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남아공 월드컵 브라질과의 첫경기에서 국가 연주 중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인민 루니' 정대세(26, 가와사키)가 한국 미녀와 결혼을 원한다고 온바오닷컴이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를 인용, 17일 전했다.

  • ▲ '인민 루니' 정대세 ⓒ 연합뉴스
    ▲ '인민 루니' 정대세 ⓒ 연합뉴스

    신문은 정대세에 대해 "명차 수집을 즐기며 음악듣기를 좋아하고 패션과 헤어스타일에 각별히 신경 쓰는 북한 축구팀에 슈퍼스타"라고 소개하며 "그는 쇼핑과 스키를 즐기며 한국 미녀에 장가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정대세는 북한이 지난 199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전 1-0 승리의 주역인 북한 최고의 축구스타 박두익의 뒤를 잇는 선수"라며 "북한이 이번 월드컵에서 44년 전 월드컵 8강을 재연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평했다.
    이밖에도 신문은 "정대세는 일본인이면서 일본인이 아니다. 한국인이며 북한팀을 위해 봉사한다. 북한팀 선수지만 일본에서 생활한다. 이 모든 것은 모든 사람들이 그를 이해할 수 없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