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의 6월 '고객만족도 조사(VSA)'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오토퍼시픽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이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형 쏘나타 보유 고객 975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48개 항목에 대해 고객의 실제 경험에 의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쏘나타는 1천점 만점에 775점을 획득했다.
    오토퍼시픽사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상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에 대한 특별 수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이 회사의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2년 연속 준고급차 부문 1위에, 투싼ix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1위에 각각 오른 바 있다.
    올해 초 미국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달 결과 발표에서는 제외됐지만, 같은 기준으로 실시한 6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986년 설립된 오토퍼시픽사는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달 자동차 고객 만족도 조사(VSA) 등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