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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SF 천재 감독 빈센조 나탈리가 오는 20일 전격 내한한다.
미로비젼은 빈센조 나탈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플라이스'가 미국 개봉 이후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하게 돼 이번 방한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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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센조 나탈리 감독 ⓒ 뉴데일리
'조지 루카스와도 바꿀 수 없는 캐나다 영화계 보물'로 칭송 받는 빈센조 나탈리 감독은 1997년 데뷔작 '큐브'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브뤼셀판타스틱국제영화제, 파리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작품상과 신인 감독상 등을 휩쓸며 일약 세계적인 SF 장르의 천재 감독으로 주목 받았다.
11살 때부터 단편영화를 찍고,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스토리보드 작가로 일하며 스토리텔러로서의 자질을 쌓은 그는 '큐브' 이후 '싸이퍼', '낫씽', '사랑해, 파리' 등의 작품을 통해 두터운 팬 층을 확보했다.
이번 방한은 그의 연출작 '싸이퍼'가 2003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감독은 21일 예정되어 있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기자회견 시간을 가지며 한국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와 함께 한국의 영화인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스플라이스'는 인간의 DNA와 조류,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유전자를 결합하는 금기의 실험으로 탄생한 신 생명체가 각 종(種)의 능력을 발휘하며 변이를 거듭하고 급기야 감정까지 느끼게 되면서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스릴러. 독특한 상상력과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치밀하고도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전세계 언론과 관객을 열광케 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SF 귀재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금기의 결합으로 탄생한 신 생명체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움을 선사할 '스플라이스'는 내달 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