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한중일 3국 정상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 협의하고 이 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가진 3국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중 정상은 한국과 국제합동조사단이 수행한 공동조사와 각국 반응을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3국 정상은 비핵화된 한반도와 평화-안보가 지역 경제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갖게 됐다”며 이를 위해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목표를 시행해나가기 위해 장기적으로 6자회담 과정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북한의 명백한 반성과 사죄가 전제돼야 6자회담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가장 시급한 것은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생긴 영향을 해소하고 긴장을 점차적으로 해소하며 특히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