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한 유명 호텔 감시 카메라에 유령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찍혀 '유령이 나오는 호텔'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더 선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 라나크샤이어 지역의 뉴 라니크 밀 호텔에서 경비를 서던 한 직원이 CCTV에 알 수 없는 물체가 공중에 뜬 채로 찍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 호텔의 사장 존 스티라트에게 보고했으며, 실제 유령이 나타난 시각 이 장소에는 호텔 직원과 고객 등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 유령 CCTV ⓒ 뉴데일리
    ▲ 유령 CCTV ⓒ 뉴데일리

     스티라스 사장은 "그동안 호텔에서 유령을 봤다는 소문이 있어지만, 실제 내 눈으로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1.2m 정도의 키에 어린이처럼 보이는 작은 물체가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가만히 있었다”며 “문을 열지도 않고 문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호텔과 주변 일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호텔이 있던 자리는 1785년 마을이 형성될 당시 방직공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공장은 당시 로버트 오언이라는 사업가가 2500여명의 가난한 스코틀랜드인들과 500여명의 어린이들을 고용해 당시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