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강우(32)가 탤런트 한혜진(29)의 언니인 '동갑내기 피앙새' 한무영(32)씨와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 ▲ 한무영(좌), 한혜진 자매.
    ▲ 한무영(좌), 한혜진 자매.

    김강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4일 "김강우가 내달 18일 명동성당에서 한무영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면서 "비공개로 올리고 싶다는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 예식 시간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한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이후 7년 이상 사랑을 가꿔오며 끈끈한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김강우가 배우로 대성하기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무명시절부터 한무영씨는 김강우의 곁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한 차례 '결혼설'이 돌기도 했던 두 사람은 그때마다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해 왔으나 올 6월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 ▲ 배우 김강우
    ▲ 배우 김강우

    한혜진의 친언니인 한무영씨는 동생의 미모가 무색할 만큼 빼어난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우는 지난 2003년 드라마 '나는 달린다'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식객', '마린보이'의 주인공을 잇달아 꿰차며 충무로와 안방극장의 기대주로 급성장한 배우다.

    한편 이들 커플은 한무영씨의 동생인 한혜진-나얼 커플과도 '비교 회자'되는 분위기.

    한혜진은 지난 2004년부터 6년째 가수 나얼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워낙 오래 사귀어 온 탓에 종종 결혼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결혼 계획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