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물품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포춘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50개 애플 매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27개 매장에서는 3G와 와이파이 모델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13개 매장에서는 오로지 와이파이 모델만이 약간 남아 있었다.

  • ▲ 애플의 첫 태블릿PC 아이패드(iPad) ⓒ 뉴데일리
    ▲ 애플의 첫 태블릿PC 아이패드(iPad) ⓒ 뉴데일리

    포춘은 아이패드3G 모델 출시 이틀 뒤에 전체 50개 매장 중 단 한 곳에서만 3G모델을 판매했던 것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부터 아이패드의 해외 판매가 시작되지만 이번 여름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포춘은 내다봤다.

    또한 애플은 100만대의 아이패드를 출시 한 달만에 팔아치운데 대해 포춘은 6월 한 달 동안 130만대는 거뜬히 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6월 달 애플 판매량은 130만대로 예상한 것은 아이패드가 오랜 기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애플의 공급량이 증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체 판매량 추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