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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스폰서 외유' 의혹을 두고 19일 네티즌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다.
한 포털사이트에 네티즌 dream-b****는 이날 '송영길 후보, 베트남 의혹을 해명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아이디 kkoma****는 "사실확인을 분명히 해서 문제가 있으면 자격미달"이라며 송 후보 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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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포털 사이트에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스폰서 외유'두고 벌어진 네티즌 공방
27ti****은 "성접대 받다가 베트남 경찰에 발각됐다고요? 히야"라고 혀를 내둘렀고, kys****'은 "하나같이 어찌 책임은 질 줄 모르면서 훔쳐 먹는데는 도가 텄냐"고 개탄했다.
반면 "한나라당이 인천에서 고전하고 있나 보네. 이렇게 네거티브로 가는거 보니까. 그래도 결론은 송영길"(jws****) 이라며 두둔하는 의견도 있었다.
전날 6.2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출마한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는 "송 후보가 지난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베트남을 방문한 것을 둘러싸고 제기된 '대기업 로비설' 등의 의혹에 대해 방문경비 부담 주체와 현지 행적 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며 1대 1 토론 개최를 요구했다.
또 백 후보는 "이들이 당시 묵던 호텔과 다른 곳에서 술, 성접대를 받고 단속에 적발됐다는 증언이 교포사회에서 확인됐다"면서 "현지 책임자는 '2007년 베트남(호치민)에서 SKT의 모 직원이 승진인사를 놓고 국회의원을 협박해 딜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