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앱스토어의 세계적 히트게임 '탭탭 리벤지' 개발사 대표가 한국 개발자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타퓰러스社의 바트 데크렘 CEO는 1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SBS 주최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0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 일해 본바 한국 개발자들은 창의적이고 공격적인데다 기업가 정신이 있다"며 "앱스토어에서 한국 개발자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국제적 흐름에 따라 시장을 개방하고 세계와 경쟁하더라도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을 닫을수록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크렘 CEO는 또 한국 시장에 '탭탭 리벤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탭탭 리벤지'는 음악에 맞춰 화면을 두들겨 점수를 획득하고 다른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전 세계 2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도 '탭탭 리벤지'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타퓰러스는 한국 음원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해 한국 음원을 게임 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데크렘 CEO는 "아이폰이 가져올 혁신을 확신하고 타퓰러스를 창립했다"며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중인 기기인 만큼 개발자에게도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