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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병 모두가 아들 노릇을 하겠습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평택2함대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카네이션과 함께 해군참모총장, 2함대 사령관, 최원일 천안함 함장의 위로서신 및 청와대에서 선물한 반상기 한 세트, 과일 바구니도 전달한다.
해군2함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영내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는 46용사 부모와 조부모를 일일이 찾아 카네이션과 선물을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어버이날인 8일 행사를 하려고 했으나 대부분 가족이 그날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하루 앞당겼다."라고 말했다.
해군은 또 이미 고향에 돌아갔거나 평택에 오지 못한 다른 46용사 유가족들을 위해 해군본부와 2함대, 전국 14개 해군부대 소속 영관급 장교와 주임원사를 각 가정에 보내기로 했다.
46용사 유가족 외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부모도 찾는다.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고(故) 윤영하 소령의 부모에게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편대장과 해군 관계자 2명이 위로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5개 부대 주임원사와 중사대표 1명이 전사자 6명의 부모를 찾아가 카네이션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