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통 찾아뵙지 못한 게 한스럽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원로가수 백설희씨의 빈소를 찾은 방송인 허참은 "조금 전 녹화가 끝난 자신의 방송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왔다"면서 "고인이 남긴 애창곡 '봄날을 간다'를 끝으로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 ▲ 방송인 허참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설희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방송인 허참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설희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허참은 고인과의 추억을 소개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과거 TBS 시절 '쇼쇼쇼'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언제나 녹화장에 들어오셔서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주시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끔씩 대스타를 모시는 자리에 오실 때면 남편 황해 선생님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대기실에 들어오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제가 아드님인 전영록과 선후배 사이여서 그런지 제 어깨를 다독거리시면서 우리 아들 잘 부탁해란 당부를 하시던 모습도 떠오르는군요.

  • ▲ 방송인 허참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설희의 빈소를 방문, 고인과의 따뜻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방송인 허참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설희의 빈소를 방문, 고인과의 따뜻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허참은 "살아생전 고인의 미소가 밝고 화사했다"면서 "영원한 우리들의 스타인 것 같고 후배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존경받으실 분"이라고 평가했다.

    "먼저 가신 황해 선생님과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밝힌 허참은 "하늘나라에서도 가족들을 돌봐 주실 것"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 ▲ 방송인 허참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설희의 빈소를 방문, 고인과의 따뜻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 방송인 허참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설희의 빈소를 방문, 고인과의 따뜻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 김상엽 기자

    "많은 후배들보다 항상 솔선해서 대중을 위한 발자취를 남겨주고 가셨으니 앞으로 하늘에서도 우리 연예계를 잘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2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이다.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