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관련 책들은 헤드헌터나 외국인이 쓴 책들은 많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에 맞지 않는 황당한 내용도 많아 정작 한국의 직장인들이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지 못했다.
    이 책은 회사에서 밀려날 처지에 있는 사람들, 여성, 신입사원, 하위급 직원들을 약자로 보고 이들 입장에서 쓴 책이다.

  • ▲ ‘직장인 불패혁명’ ⓒ 뉴데일리
    ▲ ‘직장인 불패혁명’ ⓒ 뉴데일리

    저자들은 해드헌터나 제3자가 아니라 한국 직장생활의 당사자로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현실적이고 생생한 체험과 간접경험인 전쟁사를 통해 약자들의 불패 혁명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평범한 것은 죄”라며 “상식을 뒤집어라”고 충고한다.
    일을 잘하게 하려면 일부러 야단쳐라. 수다를 생활화 하라, 직장 생활의 활력소인 뒷담화를 즐겨라, 맹목적인 충성은 자살을 부른다 등을 조언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주장은 세계 각지에서 실험과 연구를 통해 객관성을 입증한다. 다만, 서양의 연구결과가 대다수라 조금 아쉽지만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에 지친 독자라면 한 번 읽고 실천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율도국 펴냄. 279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