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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인기로 최신 디지털기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남들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적극적인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제품 출시 전 가장 먼저 구입해 평가를 내린 뒤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는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고 늘 변화를 추구하는 가수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특히 여자가수 중, 얼리어답터일 것 같은 사람을 고르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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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음악포털 벅스는 '얼리어답터일 것 같은 여자가수는?'이란 주제로 지난 한 주간 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총 1823표 중 714표(39.2%)를 얻은 얻은 이효리(사진)가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이효리는 항상 트렌드를 만들고 주도한다"며 트렌드세터인 이효리가 얼리어답터일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4집 앨범 에이치-로직(H-Logic)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효리는 최근 4집 타이틀곡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치티뱅뱅)’의 뮤직비디오가 방송불가판정을 받아 이슈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은 벅스차트 1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차지했다. 현아는 투표 후보 중 나이가 가장 어려 기계를 잘 다룰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포미닛은 5월 5일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5월 8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제프도쿄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3위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윤하가 차지했다. 윤하는 "모든 것을 잘 해내는 면이 얼리어답터 처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들을 “윤하가 이것저것 잘하는 게 많으니까 기계 같은 것도 잘 만질 것 같다”,“윤하는 트위터도 해요” 라고 말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윤하는 최근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OST 중 손예진의 테마송 ‘말도 안돼’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수 임재범과 호흡을 맞춘 듀엣곡 ‘사랑에 아파한 날들’로 벅스차트 4위에 랭크돼 있다.
4위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차지했다. 호란은 클래지콰이의 일렉트로닉 음악이 주는 트렌디한 이미지 때문에 여자 가수 얼리어답터 중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보인다. 호란은 KBS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다.
5위는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차지했으며, 6위는 솔로 3집 ‘315360’으로 컴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윤아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