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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지 34일 만에 희생장병 46명에 대한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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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내 합동분향소 전경. ⓒ 김상엽 기자
이날 영결식은 장의위원회(위원장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하에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거행된다. 정운찬 국무총리,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유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된 이날엔 저녁 6시까지 조기가 게양되며 오전 10시에는 전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개식사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이 이어진 뒤 희생 장병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된다.
이후 해군참모총장이 조사를 낭독하면 천안함 생존자 김현래 중사가 전우를 먼저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은 추도문을 읽게 된다.
희생장병들에 대한 헌화·분향 직후 5초 간격으로 3발씩 총 9발의 조총이 발사되고 군함들이 기적을 울리는 것을 신호로 운구가 시작된다.
희생장병들의 유골은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마친 후 영면에 들어간다.
한편 영결식이 치러지는 이날 전국의 시민분향소는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