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한국인 1위에 선정 된 '피겨 퀸' 김연아 ⓒ 뉴데일리
    ▲ 일본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한국인 1위에 선정 된 '피겨 퀸' 김연아 ⓒ 뉴데일리

    일본인에 가장 친밀한 한국인, 한국인에 가장 친밀한 일본인은 누구일까?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7일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갑내기 피겨 스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각각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마 마오가 43%로 한국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일본인으로 꼽혔으며, 한국의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50%로 일본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한국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에서는 안도 미키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이치로 선수가 18%로 나란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일본의 '국민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8%로 3위, '비몽'과 '공기인형' 등 한국과 많은 인연을 맺어 온 배우 오다기리 죠가 5%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김연아의 뒤를 이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이 2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겨울 연가'를 통해 일본 내에 거센 한류 바람을 일으킨 '욘사마' 배용준과 '지우히메' 최지우가 각각 18%와 17%로 3,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가수 보아 역시 17%를 기록해 최지우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신문은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과 일본의 예능, 스포츠계에서 각각 11명씩을 선발해 3사람까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