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자료원이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영화박물관에서 뱀파이어 등 외국의 공포영화 캐릭터를 전시한 '공포영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 ▲ 한국영상자료원 '공포영화 특별전시' ⓒ 자료사진
    ▲ 한국영상자료원 '공포영화 특별전시' ⓒ 자료사진

    이번 기획전시는 무르나우의 '노스페라투'(1922)부터 한국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까지 국내외의 공포영화에 대한 역사를 둘러보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소개존에는 벽을 타고 흐르는 이미지와 영상물을 통해 국내외 뱀파이어 영화가 상영되며, 메인 공간이자 체험존인 ‘공포의 방’에서는 눈에서 피가 흐르는 초상화, 피 묻은 손자국의 유리창 등 과거 ‘귀신의 집’을 연상케하는 전시물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한국영상자료원 관계자는 "신기한 거울 및 터치스크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며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일 개관한 '공포영화 특별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5개월 간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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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상자료원 '공포영화 특별전시'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