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성서 속 '노아의 방주'처럼, 한국 대중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세계 최대 대중음악 전용 복합공연장 'M.art'가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들어선다.

  • 대중음악 전용 복합공연장 'M.art' 상상도 ⓒ 자료사진
    ▲ 대중음악 전용 복합공연장 'M.art' 상상도 ⓒ 자료사진

    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사업발표회에서 (주)밀레니엄빌더는 "내년 1월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DMC I3구역에 복합대중문화공연장 마크(M.ARK)를 열 예정"이라며 "현재 설계를 마치고 6월 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합 대중 문화 공연장의 이름인 M.ark는 Music(음악) + ark(방주)의 합성어로서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 공연과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젊은층에게는 최신의 문화트렌드를 제공하고 나아가 문화인큐베이터 기능을, 일반시민들에게는 국내 최정상급 문화예술인이 직접 지도하는 실기중심의 실용음악, 연기, 댄스아카데미등을 통해 문화소비자에서 문화생산자로 변모를 이룰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3만원 상당의 입장권 한 장으로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시민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지면적 6천166㎡에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이 시설에는 최대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콘서트장과 7-8개의 소규모 클럽형 공연장이 들어서 국내외 유명뮤지션 공연 및 non-verbal 퍼포먼스를 비롯해 테크노, 힙합을 비롯한 락, 인디밴드, 라틴음악, 재즈 및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세계음식을 즐길 수 인터내셔널 F&B시설, 테마샵, 레스토랑, 세계풍물거리 등을 조성해 공연장 전체의 활기를 더할 방침이다.

    (주)밀레니엄빌더의 한 관계자는 "M.ark는 인근 홍대문화와 차별화된 트렌드세터들의 집결지가 될 것"이라며 "공연물 중 상당수준 이상을 해외수출을 통해 한류웨이브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서 연간 100만명의 관광유발효과를 창출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M.art'는 현재 기획 설계를 마치고 6월에 시공에 들어가며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