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김영광 예비신부 '미코' 출신?

축구스타 김영광(울산 현대)이 미스코리아 출신과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연예·스포츠가를 강타했다.

지난달 말 김영광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는 12월 18일 김은지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이후 네티즌 사이에선 김영광이 2005년 미스코리아 미(美) 출신 김은지와 결혼할 것이라는 뜬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영광의 한 측근은 이같은 루머에 대해 "김영광의 피앙새는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과 동명이인일 뿐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네티즌이 김은지씨를 숙명여대 무용과를 졸업한 2005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김은지로 착각하고 있으나 김영광과 결혼할 예정인 김은지씨는 일반 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치의학 전문대학원을 준비 중에 있는 분"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측근에 따르면 김영광과 김은지는 지난 2007년 말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간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영광은 미니홈피에 '곰지'라는 애칭으로 김은지씨를 지칭, "우리 둘 축복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예비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예비신부가 미스코리아 뺨치게 예쁘시다",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린다", "김영광이 부럽다"는 반응 등을 보이며 이들 커플의 결혼 약정 소식에 축하의 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