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급 선수로 맹활약 중인 박지성이 연일 핑크빛 소문에 휩싸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와 '열애설'이 돌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름도 들어본 적 없다"며 관련 루머를 부인한 박지성이 이번엔 한 꼬마숙녀와 눈빛을 교환(?)한 사실이 카메라에 포착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

  • ▲ 인터넷에 떠도는 관련 영상 캡처.  ⓒ 뉴데일리
    ▲ 인터넷에 떠도는 관련 영상 캡처.  ⓒ 뉴데일리

    박지성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8강 1차전에 선발 출장, 홈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쳤다.

    이후 어린이들과 한 쌍씩 조를 이루어 일렬로 늘어선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울려퍼지는 챔피언스리그 주제곡 '리그 데스 챔피언스'를 들으며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바로 이때 에브라의 손을 잡고 들어와 (에프라)앞에 서 있던 한 소녀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며 박지성을 향해 씽긋 웃음을 지었다.

    이에 박지성 역시 소녀의 얼굴을 바라보는 장면이 공교롭게 TV카메라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관련 중계화면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 것 같다"면서 "일본 여자배구선수보다 꼬마숙녀가 더 훈훈한 것 같다"는 익살스런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분명 사랑스런 눈빛교환"이라며 "에브라의 굴욕"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