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잘해요… 뭐든지…”

    전도연, 이정재 주연의 영화 '하녀'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티저 예고편에 이어 티저 포스터 역시 강렬한 비쥬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 ▲ 영화 '하녀' 티저 포스터 ⓒ 뉴데일리
    ▲ 영화 '하녀' 티저 포스터 ⓒ 뉴데일리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번 영화를 통해 또 한번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전도연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간결한 이미지만으로 강렬한 호소력 지니며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망사 안에 갇힌 듯한 전도연의 묘한 표정과 무언가를 응시하는 듯한 슬픈 눈빛이 주인집 남자와의 위험한 관계에 빠져드는 순수한 하녀 ‘은이’의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나 잘해요… 뭐든지…”라는 한 줄의 문구가 대저택에서 벌어질 비밀스러운 사건을 암시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 티저 포스터는 파격적인 비쥬얼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 된 후 네티즌들은“전도연의 표정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터”, “눈빛에서 많은 걸 보여준다. 역시!”, “외국에서도 탐낼 포스터”, “소름… 꼭 봐야지!”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이 선택하고,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일찍이 국내외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하녀'는 5월 13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