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시간 반 짜리 수업이 하나 있는 날, 왕복 3시간 걸려 학교 다녀오기 정말 싫더라..."
-
- ▲ 출퇴근 길과 맞물린 대학생들의 통학 지하철 ⓒ 연합뉴스
같은 서울 안에 있어도, 왕복 2시간은 기본. 대학교 진학이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무조건 집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할 수 없는 만큼 길어진 통학시간에 스트레스를 받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기숙사 거주자를 제외한 대학생 745명을 대상으로 통학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통학시간이 길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등교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버스가 38.0%로 가장 많았고, 지하철이 27.7%로 그 뒤를 이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전체의 7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또 그 외에도 도보(19.7%), 자가용(10.7%), 자전거(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의 통학 소요시간은 전체 평균 56분으로 나타났다. 왕복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2시간에 달하는 적잖은 시간이다.
분포별는 1~2시간(39.2%)이 가장 많았고, 이어 30분~1시간(27.0%), 10~30분(20.0%), 2~3시간(8.5%), 10분 미만(3.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무려 3시간 이상(1.9%)이 걸린다는 응답자도 있어 왕복 6시간을 순수한 통학시간에만 투자하고 있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처럼 길어진 등교시간으로 인해 교통비 역시 지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대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소비하는 교통비는 한 달 평균 7만 2천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5~10만원(39.6%)이었으며, 이어 1만원 미만(17.3%), 10~15만원(16.9%), 1~5만원(14.8%), 15~20만원(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25만원(3.4%), 30만원 이상(3.2%), 25~30만원(0.9%) 등 한 달에 20만원이 넘는 돈을 통학비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도 소수 있었다.또 등교를 하면서 한 번 이상 환승하는 대학생이 49.5%였으며, 두 개 이상의 교통수단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38.7%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