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도 어른처럼 화를 낸다. 아이들이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을 때나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때론 무서움이나 창피함을 감추기 위해 화를 내기도 한다.

  • ▲ ‘화가 났어요’ ⓒ 뉴데일리
    ▲ ‘화가 났어요’ ⓒ 뉴데일리

    어린이들이 화를 낼 때 부모가 같이 화를 내며 대응하면 아이들은 수시로 화를 내는 공격적인 성격으로 바뀐다고 한다.
    또 화를 내지 말라고 강요하면 정당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못하는 수동적 공격형 성격이 될 위험도 있다.
    틱낫한 스님은 화도 손이나 발처럼 우리의 일부라고 가르친다. 오히려 화를 울고 있는 아이라고 여기고 보듬고 달래라고 말한다.
    아이들도 마음을 다스리며 화를 달랠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과 요가를 오랫동안 지도해 온 작가가 자신의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화를 인식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색다른 상상력과 경쾌한 글로 제시했다.
    서정시인 문태준은 시인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으로 글을 옮겼다.

    불광출판사 펴냄, 40쪽,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