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마다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4대강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과 꿈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22일 대장정을 마친 ‘4대강 생명 살리기 전국자전거대행진’의 ‘캡틴’ 한만정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대표는 말쑥한 모습이었다.

  • ▲ 한만정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대표 ⓒ 김상엽 기자 
    ▲ 한만정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대표 ⓒ 김상엽 기자 

    4박5일간 482km를 달린 60세 남자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멀쩡’했다.
    “참가자의 70%가 여성분들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물 걱정 없고 홍수가뭄 걱정 없는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어머니의 마음이었을 겁니다.”
    한 대표는 자신과 참가자들이 쏟은 땀방울이 4대강 살리기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더 이상의 바람은 없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를 마치면 전국이 자전거 도로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로 강변을 달려 고향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전국도 일주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대표는 환경의 날이며 서울 차없는 날 등에도 ‘4대강 생명 살리기’를 위한 은륜 행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