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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반대율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4∼7일 전국 성인 1천14명을 대상으로 조사,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6%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이보다 높은 47%에 달했다.
갤럽은 "취임 이후 국정지지도를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이 반대율보다 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68%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갤럽은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주도로 추진중인 건강보험 개혁입법안이 조만간 상.하원을 통과해 처리될 경우 여론에 어느 정도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예측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 포인트이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