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않겠다. 꼭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
    박지성이 맨유 유니폼을 계속 입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지성은 17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결코 유니폼 판매용으로 맨유에 온 것이 아니다. 아시아인이 유럽에서도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I didn't get a sense of just being signed for commercial reasons. I wanted to show that Asian players could make it in Europe)”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이어 “아직 (맨유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2007~200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박지성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한판 승부를 그는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엔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바르셀로나에게 우승컵을 안기고 돌아서야 했다.
    “그래서 나는 맨유에 남아야 한다.”
    박지성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등극의 그날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 스카이스포츠의 박지성 인터뷰 기사 ⓒ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캡처 
    ▲ 스카이스포츠의 박지성 인터뷰 기사 ⓒ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