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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생겼다.
지난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푸대접을 받던 박찬호를 파드레스로 데려와 재기 기회를 줬던 은인 케빈 타워스 전 전 샌디에고 파드레스 단장이 뉴욕 양키스 단장 특별보좌역에 임명되는 것.
이로서 박찬호는 보다 편하게 양키스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미 ‘블리처 리포트’는 11일(현지시간) 양키스가 타워스의 영입 방침을 굳혔다고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양키스는 타워스를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할 방침이라는 것. 오랜 친구인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을 도와 스카우트 작업을 하며 양키스의 투수진에 대한 정리도 맡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리처 리포트는 “박찬호의 양키스 입단에 타워스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닌 가 생각해볼 수 있다”며 “박찬호 영입이 타워스의 작품이라면 앞으로 그가 양키스 투수진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도 흥미롭게 지켜볼 사안”이라고 밝혔다.
유코피아닷컴은 12일 “실질적으로 양키스는 2명의 단장을 데리고 2010년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타워스는 다음 주부터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양키스 스프링캠프 콤플렉스에 합류하고 이와 동시에 공식계약 발표도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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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처 리포트'의 박찬호 관련 보도 ⓒ블리처 리포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