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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고 붉은악마로 변신했다?
평소 과묵하기로 유명한 박지성이 머리에 뿔까지 달고 열성적인 응원을 펼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 현지에서 진행된 질레트 퓨전의 광고촬영 현장에서 박지성이 마치 붉은악마처럼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 것(사진).
박지성은 과묵하고 무표정한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뿔달린 악마 머리띠에, 한손에는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출시된 면도기를 들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머풀러까지 어깨에 두른채 포효하는 듯한 장난스런 표정을 연출했다. 이처럼 그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는 박지성의 전혀 새로운 모습에 현장에 있던 촬영 스태프까지 놀랐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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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항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처음으로 응원복장을 해보니 조금 어색하다"면서도 "그렇지만 축구팬의 입장이 직접 되어 보니 늘 한결 같은 성원을 보내주는데 대해 새삼 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됐다"며 잠시나나 붉은 악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면도기까지 출시 돼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올 6월에 있을 경기에서 더욱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저뿐만 아니라 우리팀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대표팀 주장다운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질레트는 '코리아 한정판 퓨전'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소비자들의 응원 셀카 사진 1만장으로 초대형 태극기를 제작하는 모자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질레트 웹사이트 (www.gillette.co.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