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소속사 JYP엔테테인먼트(이하 JYP)와 '전속계약'을 해지, 아이돌그룹 2PM에서 영구 탈퇴한 박재범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한 비보잉 대회에 참여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같은 날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Breakin for Haiti - King of the Hill(브레이킨 포 아이티 - 킹 오브 더 힐)' 대회에 참가한 재범의 비보잉 배틀 장면을 담고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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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현재까지 2만3024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영상은 비보잉 팀 'AOM(Art Of Movement)'의 일원으로 댄스 배틀을 벌이고 있는 재범의 파워풀한 몸동작과 현란한 스텝을 클로즈업 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서 재범은 짧은 머리에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해 현란한 춤사위를 과시했는데 재범의 안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전보다 춤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각종 루머와 악재에도 불구, 춤 연습을 꾸준히 해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편 지난달 27일 JYP 및 2PM 멤버(준수 닉쿤 찬성 택연 준호 우영)들과의 간담회 이후 2PM팬들은 기존 2PM을 지지하는 팬들과, 재범의 탈퇴 방침에 동의를 표시한 2PM 멤버들과 JYP를 비난하는 쪽으로 양분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일부 팬카페나 커뮤니티는 자진해서 카페운영을 중단하거나 폐지 결정을 내렸고 또 다른 팬들은 JYP 및 2PM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마저 보이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돌변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