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대병소장' 스틸 컷.
    ▲ 영화 '대병소장' 스틸 컷.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사진)이 출연한 성룡·왕리홍 주연의 영화 '대병소장'이 지난 설 연휴를 포함, 개봉 2주 만에 중국에서 170억원(1억 위안)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형적인 성룡표 코믹 액션물로 알려진 '대병소장'은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전쟁에서 살아남은 늙은 병사가 적국의 한 젊은 장군을 납치한 이후 돌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블록버스터 영화다.

    대병소장의 아시아 배급을 맡고 있는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같은 추세라면 약 250억원이 투입된 제작비 회수는 물론 350억원까지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성룡과 왕리홍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은 배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 유승준은 얼마 전 국내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받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