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국무총리는 제91주년 3.1절을 앞둔 26일 "지역, 계층 등을 넘어 하나가 된 '3.1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순국 선열의 불굴의 정신은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경제 기적과 민주화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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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찬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 총리는 "오늘은 정부 출범 3년차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이나 세계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것, 그리고 G-20 의장국으로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고 경제 성장과 사회 수준에 걸맞게 우리 사회의 품격을 제고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이날 해빙기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총리실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노동부 소방방재청 등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철저한 예방활동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